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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인력투입 검토" ... 제주지검 "교도관, 고유정 안전 책임있어"

 

'전 남편 살해 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의 2차 공판 호송과정에 경호를 위한 경찰 인력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제주교도소로부터 다음달 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할 예정인 고유정의 경호 등을 요청받았다.

 

경찰은 "제주교도소로부터 피고인의 경호 등 업무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제주지방법원 밖에서 대기하다가 혼잡시 투입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1차 공판을 마친 고유정이 제주지검 후문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호송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몰려든 성난 시민들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던 것과 관련,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고유정 근처에는 교도관이 10여명 정도 있었으나 분노한 시민들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교도소 내에서 해당 교도관들의 책임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주지방검찰청 관계자는 "호송 교도관은 피고인이 안전하게 재판을 받도록 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법에 의한 심판이 아닌, 개인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유정 사건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속행된다.

 

제주지법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인 만큼 추첨을 통해 평등하게 방청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청권 응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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