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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차 구속만기일인 7월1일까지 보강 수사 ... 구체적 동기.방법 밝힐 것"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 고유정(36·여)에 대한 구속기한이 연장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검찰로 넘겨진 고유정에 대한 조사를 지난 19일까지 세 차례 이상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유정은 검찰 수사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여전히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유정의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방법이 드러나지 않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고유정에 대한 구속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고유정의 1차 구속 만기일은 오는 21일이다. 검찰은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2차 만기일인 다음달 1일까지 보강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고유정의 심경변화와 새로운 진술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정적인 의견 표시가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고유정은 검찰 송치 직후인 지난 13일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손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이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검찰수사나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 수사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를 토대로 고유정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찰은 "고유정의 범행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밝혀진 여러 정황적인 동기가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강수사를 통해 범행동기를 특정짓고 계획범죄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1부장과 강력팀 검사 3명 등 검사 4명을 고유정 사건에 투입하고 있다. 대검찰청 소속 진술분석관 4명도 제주로 내려와 사건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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