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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상승률 ... 2015년 이후 4년만에 전국 1위 자리 내줘

 

전국 최고 수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던 제주가 올해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땅값 상승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10.7%의 상승률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 8.03%보다 2% 이상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 제주보다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서울과 광주다. 서울은 12.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주는 10.98%를 기록했다.

 

제주는 제2공항에 대한 기대감과 신화역사공원 및 영어교육도시의 영향으로 인한 인구유입,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기반시설 확충 등이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상승세는 다소 꺾였다. 지난해 상승률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7.51%의 상승률을 보이며 당시 전국 평균 상승률 6.28%의 3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2017년에도 제주는 무려 19%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5.34%의 4배에 가까운 상승률로 전국 1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여왔다.

 

제주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의 경우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금까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왔던 것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땅값 상승이 이어지던 와중에 토지거래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들어간 것과 함께 행정에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대한 이의신청도 상당수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제주시 연동 제원사거리의 한 토지로 나타났다. ㎡당 650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추자면 대서리로 ㎡당 506원이다.

 

제주시의 경우는 10.5%, 서귀포시의 경우는 11.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해안도로 개별공시지가와 실질 거래가의 차이가 커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개별공시지가 상승이 적용됐다. 서귀포시의 경우는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이 있는 대정읍 및 안덕면 땅값 상승이 개별공시지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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