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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림과 녹지무림의 대결 ... 제주무림 판정승

기사승인 2019.05.27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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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태의 [퓨전제주무림(武林)(3)] 녹지영리병원무공 취소, 그 대결구도는?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무협소설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 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이 소설의 핵심 포인트는 경제입니다. 제주의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원인과 내막, 쟁점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는 게 이 소설의 목표입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상황이 급반전된다.

녹지무림이 개업허가 후 3개월 이내에 도장 문을 열지 않은 것. 결국 개설허가취소전 청문비무가 진행됐다.

무림 2019년 3월 26일 녹지무림과 제주무림 변호검객 대결이 펼쳐졌다. 제주무림은 ‘우리’, 녹지무림은 ‘태평양’.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소속 변호검객은 8명. 태평양은 무림 2017년 변호검객 400명을 넘긴 중원변호 3대 천황으로 불리고 있었다. 8대 400의 비무였던 셈이다.

초미니 검객조직인 우리를 선택한 이유는 희룡공만 알고 있을 터. 눈여겨 볼 점은 우리의 변호검객 대표는 한명이었는데 그는 바로 경대노사. 중원무림 5선 의원을 지낸 거물. 근혜지존의 7인회 멤버 등 과거 화려했던 프로필을 자랑하다 근혜지존 탄핵 이후 소식이 뜸하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짠 하고 제주무림에 등장한 셈이었다.

이날 태평양 검객은 제주무림이 영리무공개설허가절차위법지연 초식을 쓴 탓에 15개월이나 공사가 지연되는 정당사유가 있다며 영리병원무공투자도 제주무림과 JDC방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억울해했다. 반면 우리 검객은 녹지무림이 정당사유없이 수련거부초식을 구사했다며 맞섰다.

JDC(글로벌무공개발센터) 방주인 대림공자도 다급히 나섰다. 그가 누구인가. 대통령핫라인무공을 앞세워 지난 제주맹주 비무대회에서 희룡공과 혈전을 벌였던 그였다. 승부가 끝난 후엔 서로 손을 잡고 지난 앙금을 털어내기로 약조까지 했던 터였다. 희룡공이 도와달라고 간청을 하고, 대림공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맺었던 약조였다.

알 듯 모를 듯 묘한 상황이 전개된다. 대림공자가 중국무림에서 녹지무림 총재를 만난 것. 영리병원무공을 취소하지 말아 달라는 압박제스처초식이었다는 이야기가 제주무림에서 흘러 나왔다.

무림 2019년 4월 17일. 승자가 가려졌다. 우리검객의 판전승. 희룡공은 영리병원무공 수련장 문을 닫으라고 발표한다.

   
▲ 강정태

오랜만에 중원의 관심을 듬뿍 받은 것에 감동했던 탓일까. 그는 수석무공의 또 하나의 약점인 자화자찬초식까지 보여준다. 희룡공은 무림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유튜브 개인수련장인 ‘원더플TV’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출연한다.

“앞으로 전개될 손해배상비무에서 녹지무공을 약화시킬 수 있는 ‘신의 한 수’초식이었습니다.”

이후 녹지무림은 영리병원무공 포기를 선언한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상황을 주시하던 재야무림인이 혼잣말을 했다.

“영리병원무공 취소가 아니라 녹지영리병원무공 취소라는 얘기군.”

냉온이 교차되던 오월의 어느 날이었다. 장안 한 무리 아이들이 제주도청 수련장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다. 누가 가르쳐줬는지는 확인불가다.

“우리의 소원은 대권

꿈에도 소원은 대권

이 정성 다해서 대권

대권을 이루자”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강정태는? = 제주 출생. 제주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왔다. 저서로는 '제주경제의 도전과 과제(김태보 외 4인 공저)'가 있다. 제주투데이, 아주경제 등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귀농, 조아농장(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닭을 키우며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강정태 kjtnews@gmail.com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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