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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개방형직위 공모 문제 ... 서울본부 9명중 5명 재임용"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의 개방형직위 공모와 관련해 비판이 나왔다. 서울본부 직원 9명 중 지난 지방선거 전 5명이 그만 두고 선거 이후 그 5명이 그대로 채용된 것에 대한 문제제기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직업공무원이 아닌 ‘어쩌다 공무원이 된 이들’”이라는 답변을 내놔 논란이 일었다. 

 

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은 16일 오전 열린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하는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 개방형 직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김 의원은 “원 지사가 개방형직위를 활용해서 선거공신을 데려다 쓰고 있다고 본다”며 “선거 전에 사직한 이들이 다시 임용되고 있다. 서울본부에 5명이고 공보관, 제주연구원 행정실장 등이 선거 전에 그만두고 다시 임용됐다.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질타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공보관과 서울본부 보좌진은 저와 함께하는 최소한의 정무직 인원”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공보관은 인정을 한다”면서도 “나머지는 어떻게 정무직인가”라고 받아쳤다. 

 

원 지사는 이에 “서울본부는 모두 국회를 담당하는 이들로 정치팀으로 특별히 채용한 것”이라며 정무직 성격이 강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본부가 9명인데 선거기간에 5명이 그만뒀다. 사실상 그 인원들이 필요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원 지사는 “9명 중에 5명이 그만 두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직업공무원이 아니다. 국회에 대한 협상과 창구역할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9명 중 5명이 그만 둔 것이 어떻게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며 또 “공모도 문제가 없다? 공모를 했는데 어떻게 이들이 모두 임용이 되는가”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원 지사가 이에 “직업공무원이면 문제가 된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이들이 공무원이 아니면 뭐냐”며 “이들도 직업공무원이다”라고 맞받았다. 

 

원 지사는 “이들은 직업공무원이 아니다”라며 “흔히 말하는 '어공',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이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자 김 의원은 “그런 답변이 어디에 있느냐”며 “도민들도 보면 웃을 답변을 하고 있다”고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은 이어 “공개 채용을 했는데 다 임용이 됐다. 선거를 위해 그만두게 했다가 다시 채용을 한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이걸 가지고 어쩌다 공무원이 된 것이라고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원 지사가 “이들은 정무직”이라며 다른 지자체 역시 그런 경우들이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도 그렇게는 안한다”며 “변명은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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