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추자도에서 우연히 유시민 작가를 만났다.
원희룡 후보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추자도에서 유시민 작가를 우연히 만났다”며 유시민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원 후보는 “8년째 꾸준히 낚시를 다닌다는 유 작가와 이장님이 타주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며 “이번 선거를 마치고 유 작가와 함께 낚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에게)깜짝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말했다”며 “그러자 ‘난 사진이 잘 안나온다’면서 걱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지난 24일 오후 JTBC를 통해 방송된 ‘썰전’을 통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 선거가 재밌다”며 “제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도지사 선거는 당대당 대결이 아니다. 원 후보가 당적을 버렸기 때문에 여당 후보와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원 후보는 이날 추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자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 추진 및 추자항만 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