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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8월 본발굴 시작 ... 희생자 유해, 유가족 품으로"

 

4.3희생자 유해발굴이 8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제주4.3 평화재단은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의 유해발굴 예정지 5곳을 공개했다.

 

4.3평화재단은 지난달 말 제주국제공항의 유해발굴 예정지 5곳에 대한 지적 측량을 했다. 이어 24일에는 탐사구역 측선 표시를 시작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에 들어갔다.

 

GPR탐사는 지구물리탐사법의 일종이다. 고주파의 전자기파를 방사하고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 지하구조를 밝히는 발굴방식이다.

 

4.3평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현장 GPR탐사를 완료, 이후 얻은 데이터의 정밀분석과 증언조사를 토대로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한다. 전문 발굴기관과 함께 암매장 흔적을 조사하는 시굴조사는 5월에서 6월에 이뤄진다. 선흘·북촌·구억리 및 도두동 등 4곳의 미발굴 암매장지 발굴도 함께 이뤄진다.

 

 

제주국제공항에 대한 본발굴은 8월로 예정돼 있다. 증언 내용과 GPR탐사 및 시굴조사 결과를 종합 검토해 발굴 세부지역이 확정된다. 4.3평화재단은 법의학적 감식을 병행하는 한편, 발굴 결과에 따라 개체 분류를 통한 체질인류학적 감식을 고려, 신원확인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남북활주로는 잠정 폐쇄하도록 했으나 주활주로의 경우 도저히 폐쇄할 수 없었다”며 “공항 확장과정에서 유해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행방불명된 희생자 유해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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