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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이어 2020년 실전배치 ... "한반도 최남단 섬 해상 수호 의지"

 

해군이 2020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건조중인 대형수송함의 이름을 ‘마라도함’으로 결정했다. 독도함에 이은 2번째 대형 수송함정이다.

 

해군은 지난달 말 열린 해군본부 함명제정위원회에서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의견과 우리 도서의 지리·상징적 의미 등을 고려해 대형수송함 2번함의 함명을 마라도함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함명제정위원회의 이런 결정을 승인했다.

 

해군은 이에 앞서 대형수송함의 명칭을 독도함 건조 당시 '한국해역 최외곽 도서명'을 붙이는 것으로 원칙을 정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대형수송함 1번함의 함명을 독도함으로 결정했다. 마라도함 명명은 ‘한국 최남단 섬’이란 상징성이 작용한 셈이다.

 

마라도함은 독도함과 같은 배수량 1만4000t급이다. 전장 199m, 폭 31m로 상륙군과 헬기, 전차, 고속상륙정 등을 탑재할 수 있다.

 

해군은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으로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의 의지를 담은 도서이자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다"면서 "남방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이 대한민국을 처음 인지할 수 있는 마라도 등대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민군복합항의 해군 부대들과 해병대 9여단이 제주도에 주둔 중이라는 점 등도 함명 제정에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마라도함은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다. 오는 4∼5월께 진수돼 군용장비를 보강, 2020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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