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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조사, 고령가구도 2040년엔 지금의 2배인 32.6%

 

제주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040년에는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다. 고령화 가구 역시 2040년엔 10가구 중 4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은 11일 ‘2016 제주지역 고령자의 삶’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8%다. 2000년보다 368만1000명이 증가한 707만6000명이다. 2040년에는 32.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의 고령인구 증가 추세도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제주 65세 이상 인구는 14.1%다. 2000년보다 4만6000명 늘어난 8만9000명이다. 두 배 가량 늘어났다. 2040년에는 32.6%까지 차지할 전망이다.

 

제주도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로 높은 수치다. 고령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다. 21.5%다.

 

올해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준고령인구는 제주 전체 인구의 21.3%로 나타났다. 13만5000명이다. 준고령인구는 2025년까지 증가하다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3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준고령인구 비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예상 고령인구 비율은 24.5%다. 준고령인구 비율은 23.3%다.

 

제주 읍면동별 고령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추자면으로 나타났다. 30.3%다. 다음으로 한경면이 26.7%, 구좌읍이 24.2%다.

 

고령인구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노형동이다. 7.2%다. 다음으로 연동 8.1%, 외도동 8.4% 순이다.

 

제주시 고령인구 비율은 12.6%, 서귀포시는 17.6%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각각 3.4%, 4.5% 늘어난 수치다.

 

 

올해 8월 기준 제주 10가구 중 2가구는 고령자 가구로 나타났다. 제주의 고령자가구는 4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0.4%다. 2040년에는 두 배 이상 증가한다.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은 고령자 가구로 예상된다.

 

고령 1인가구의 비율은 전체가구의 6.4%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6.6%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040년에는 13.3%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고령자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1만4000가구 30.9%였다.

 

전국 고령가구는 399만9000가구로 전체가구의 20.5%다. 2040년에는 4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 노년부양비 역시 2040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노년부양비는 15세에서 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말한다.

 

올해 6월 기준 제주 노년부양비는 20명이다.  전국 평균 18.8명보다 높은 수치다. 2040년에는 58.9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38.9명이 증가하는 것이다.

 

통계청은 저출산과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인구 진입, 기대수명의 증가 등으로 2040년에는 제주에서 생산가능인구 1.7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 고령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766.7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심장질환이 319.2명, 뇌혈관질환이 267.1명으로 뒤를 이었다.

 

암 중에서는 폐암의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간암, 여성은 위암과 대장암이 뒤를 이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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