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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만원 받아" 조씨 12일 경찰청 출석 ... 경찰 "의혹근거 사실확인 차원"

 

원희룡 지사의 측근이 건설업자를 통해 민간인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오마이뉴스’을 통해 제기된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처음 의혹을 제기한 조모(58)씨에게는 출석을 요청했다. 조씨는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오마이뉴스’가 지난달 21일 ‘원희룡 최측근 “용돈 좀 줘라” 건설업자, 캠프 인사에 2750만원 전달’이라는 기사를 통해 현 전 실장이 건설업자를 통해 조씨에게 금품을 건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 전 실장은 중학교 동창인 건설업자 고모씨를 통해 조씨에게 11개월간 매달 250만원을 지원했다. 모두 2750만원이다. 이를 두고 '오마이뉴스'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 전 실장은 이 금액에 대해 "형편이 어려워 도와달라고 하기에 도와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돈을 건넨 사실은 인정을 했지만 특별한 대가성은 없었다는 것이다.

 

제주경찰청은 보도 다음날인 22일부터 내사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조씨에게 두차례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앞선 한차레 출석요구에서 조씨는 개인일정 등의 사정으로 출석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시간은 미정이다. 하지만 조씨가 “이야기할 것이 많다”며 이른 시간에 출석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근거하고 있는 자료의 사실관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필요성에 따라 관계자들을 불러 추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경찰 출석 전날인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예고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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