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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땅값 원도심서 신제주로 … 서귀포시 19.4%, 제주시 18.7% 전국 1위

 

 

제주시에서 개별공시지가 기준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뀌었다. 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어 개별공시지가도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뀐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결정·공시 대상은 제주도 전체 토지 중 도로,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를 제외한 54만140필지다.

 

올해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서귀포시가 19.4%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의 지가상승요인으로 제2공항 신설에 대한 기대심리와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개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건설경기의 호황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승률(27.77%)보다 10%p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들어 둔화된 토지거래와 최근 몇 년 간 개별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시 지역별 지가 상승률은 읍·면지역인 경우 우도면이 67.8%로 가장 높았다. 조천읍(27.6%), 구좌읍(27.2%), 애월읍(25.7%), 한경면(24.1%), 한림읍(20.4%), 추자면(2.6%) 순이다.

 

동지역은 외도1동이 24.1%로 가장 높았고 이호1동(23.9%), 내도동(21.6%) 순으로 도심 외곽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원도심지역은 삼도2동(3.6%), 이도1동(4.6%), 삼도 1동(4.8%)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제주시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연동 261-20번지로 1㎡당 570만원을 기록했다.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이 곳 위에 세워진 건물에는 디저트 프랜차이즈가 입점해있다.

 

최근 인구유입 등으로 신제주권이 최고 상권으로 급부상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스타벅스가 위치한 일도1동 1461-1번지로 1㎡ 당 530만원이었다.

 

최저지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자면 대서리 산1번지(횡간도)였다. 이 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 당 440원이다.

 

 

 

서귀포시 읍·면지역의 경우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이 2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영어교육도시 등 대단위 사업지구가 있는 대정읍이 22.1%, 성산읍에 인접한 표선면이 21.3%로 뒤를 이었다.

 

동지역에서는 신효동(21.3%), 하효동(21.1%), 토평동(19.8%) 등 도심 동부지역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귀포시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동명백화점 동측 토지인 서귀동 370-5번지로 1㎡당 339만2000원을 기록했다. 최저지가는 한라산 백록담 부근인 동홍동 산1-1번지로 1㎡당 710원을 나타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된다. 이의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시청 종합민원실이나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의신청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지가 재검증,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까지 재결정 공시된다.

 

매년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기초노령연금, 건강보험료, 농지전용부담금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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