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속였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한 4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폭행 혐의로 강모(45)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20일 낮 12시50분쯤 제주시 탑동에서 지인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강씨는 A씨가 동갑임에도 "강씨보다 나이가 많다"고 속인 것에 격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상해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다 열흘 전에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남 동부서 형사과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폭행․협박 등 불안을 야기하는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