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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열기구투어, 첫 항공레저스포츠사업 등록 … 송당목장 지대 비행

 

 

열기구를 타고 제주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 제주 관광업계에선 처음으로 자유비행이 가능한 열기구가 다음달부터 비행에 나선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주)오름열기구투어가 신청한 항공레저스포츠사업 등록을 지난 21일자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름열기구투어는 2015년 제주에 회사를 설립, 그해 9월 사업등록에 나섰다.

 

하지만 제주항공청은 "비행 구역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송당목장 인근에 풍력발전기와 고압송전탑 등이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며 3차례나 승인을 불허했다.

 

항공사업법 제50조(항공레저스포츠사업의 등록)는 ‘항공레저스포츠 활동의 안전사고 우려 및 이용자들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업체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로 등을 변경, 처음으로 항공레저스포츠사업 등록(자유비행)을 이끌어 냈다.

 

제주에는 2006년 제주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열기구에 끈을 묶어 운항하는 업체가 있었다. 현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한 업체가 계류식 열기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름열기구투어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자유비행으로 차별화를 뒀다.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로 글로벌 열기구 제작업체인 영국의 카메론 벌룬즈에서 제작했다. 승객 탑승용 바스켓에는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오름열기구투어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부오름 인근 목장을 임대해 다음달부터 매일 한차례씩 비행한다.

 

열기구는 최대 610m 상공까지 오르며 비행시간은 1시간 안팎이다. 착륙지점은 날씨에 따라 성산일출봉 주변 등으로 달라진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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