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난해 1만8564대, 2006년 比 20배↑ … 고소득층·투자자 유입, 외제 렌터카 등

 


자동차 보유율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천국’ 제주도가 수입차 2만대 시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외국산 수입차들의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시 오라3동 연삼로에 아우디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지상 3층 규모이 전시장에서는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일명 3S(Showroom, Service, Spare parts) 전시장이다.

2013년까지면 해도 도내 외국산 수입차 매장은 1곳에 불과했다. 그러다 최근 3년간 제주시 연삼로를 중심으로 벤츠, BMW, 인피니티, 아우디 등 외국산 수입차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현재 도내 외국산 수입차 매장은 14곳에 달한다.

이처럼 제주는 외국산 수입차의 각축장이 돼가고 있다. 최근 업체간 경쟁 열기에 아우디 제주전시장이 가세한 셈이다.

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내 외국산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기준 1만8564대. 2006년 926대이던 외국산 수입차가 10년 사이 무려 20배 성장하는 등 폭증세다.

도내 외국산 수입차는 2007년 1076대, 2008년 1316대, 2010년 1756대, 2012년 4717대, 2013년 6508대, 2014년 9330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5년 1만3726대로 급증, 외국산 수입차 1만시대를 열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 상반기 내에 외국산차 2만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국산 수입차 급증 이유로는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유입 ▲렌터카 업체의 외국산 수입차량 증가 ▲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 유입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외국산 수입차 업체들의 고객확보를 위한 각종 혜택 제공, 전문 수리업체 운영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차량 증가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도에 등록된 자동차는 46만7243대다. 도내에서 실제 운행되는 차량은 35만150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0.53대로 차량보유율도 전국 1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