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에는 ‘신구간(新舊間)’이라는 전통 풍습이 있다.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전까지 7~8일 동안 이어지는 이사 풍습으로서 지상의 모든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서 그 동안의 지상에서의 사항들을 보고하고 새 임무를 부여받아 내려오기까지의 공백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2017. 1. 25. ~ 2. 1.) 동안에 이사를 해야 탈이 없다하여 대부분의 세대들이 이 기간에 이사를 많이 하곤 한다.

그러나 지난 10년동안 제주 도내 이사시 가스관련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18건 발생하여 사망 3명, 부상 51명의 인명피해와 약 16억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으며 주요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이행, 가스호스 조임상태 헐거움 등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

이에 이사시 가스관련 안전 수칙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이사전 가스시설은 반드시 LPG판매업소나 가스공급업소에게 연락하여 철거하고 가스배관 막음 조치를 해야 한다.

 

이사한 후에는 먼저 가스배관 막음 조치 확인을 한 후 이상이 없으면 가스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가스시설을 설치해야한다.

또한 평상시 호스와 배관의 연결부와 같은 가스 누출 위험 부위에 비눗물 등을 발라 기포가 일어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한다.

해빙기에는 땅이 녹으면서 배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배관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가스점검업체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다가오는 신구간 이사철에 가스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나의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도 생각하는 안전 이사를 하자. /오준호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지방소방장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