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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 22.6% 지연 … 국토부, 운항예정시간 확대·제주 제2공항 등 대책

 


제주 하늘길이 북적이고 있다. 제주노선 항공기 5대 중 1대는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연 문제를 잡기위해 국토교통부가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항공기 지연 운항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노선 등 일부 노선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지연 운항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노선은 국내선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2063만명이, 지난해에는 2387만명이 제주노선을 이용했다.

 

이용객 증가로 항공 노선의 혼잡도와 지연운항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기준 제주노선 항공기의 지연율은 22.6%. 지난해 같은 기간(지연율 13.1%)보다 9.5%p 증가했다.

 

지연운항의 이유로 접속 지연(87.6%)과 항로 혼잡(4.7%)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노선 뿐만 아니라 중국·동남아노선도 이용객이 늘면서 지연운항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지연 문제로 인한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구간 예정운항시간 확대 △항공사별 예비기 운영 확대 △혼잡 항로의 스케줄 분리 △항공로 복선화 △공항인프라 확충 △제2 항공교통센터·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 △제주 제2공항 및 김해 신공하 개항 △보안검색대 확충 등 방안을 제시했다.

 

구간 운항예정시간은 출발지 공항에서 움직이기 시작해 도착지 공항에 완전 정지할 때까지 걸리는 예정시간이다. 통상 운항시간표상의 출발~도착 소요시간을 말한다.

 

오는 30일 부터 김포-제주를 운항하는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구간 예정운항시간이 65분→70분으로 확대된다. 이스타항공도 내년 하계기간부터 70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이미 운항예정시간이 70분이다.

 

 

국토부는 현 제주공항에 대한 1·2단계 대책과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계획도 내놨다.

 

국토부는 현 제주공항에 사업비 240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시 시행 가능한 활주로 시설을 확충하고 터미널을 증축하는 등 공항시설 용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예타조사를 올해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0년 용지 보상을 거치고 2021년 시설공사를 추진, 2025년에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단기적으로 지연 증가의 주요 원인인 접속 지연 감소를 위해 항공기 운항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항공사별 지연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연운항 감소를 유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공항, 항공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에 대한 제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선방안 시행 후 지연율 감소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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